[Dispatch=이명주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극한 상황에 놓였다. 극중 벌어진 다양한 노동 현장을 공개했다.
영화 '미키 17'(감독 봉준호) 측은 6일 주인공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일명 '극한직업 시리즈'가 담겼다.
총 9종이 베일을 벗었다. 포스터 속 미키는 '미키 1'부터 '미키 17'까지, 16번의 죽음을 겪었다. 위험한 업무에 투입돼 목숨을 잃은 것.
미키의 사망 역사를 생생한 표정과 상황으로 보여줬다. 얼음행성으로 향하는 비행 도중 우주 공간에서 팔이 잘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얼음행성 도착 후에도 고난이 이어졌다. 인류를 위해 필요한 실험을 도맡았다. 맨몸으로 유독 가스에 도출되고, 신약 주사를 맞았다.
카피 또한 인상적이다. ‘아파도, 숨막혀도, 유해하지만, 독해도, 외로워도, 추워도, 고통스러워도, 더러워도’는 ‘일해야지’로 귀결됐다.
관계자는 "미키는 '죽음'이 직업이자 일"이라며 "극한 상황과 로버트 패틴슨의 실감 나는 표정이 호기심을 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키 17'은 소모품인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미키 18이 프린트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