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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오요안나 방송 삭제 …안철수, MBC 입장문 질타

[Dispatch=김도연기자]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다시 보기가 삭제됐다.

OTT 플랫폼 '티빙' 홈페이지에서 '유퀴즈' 170회차 다시 보기가 중단됐다. 170회는 오요안나(MBC), 남유진(SBS), 배혜지(KBS)가 출연했다. 방송 3사 기상캐스터 특집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회차였다.

이번 다시보기 삭제는 오요안나가 생전 MBC에서 사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 때문이다. 유족은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지난 2021년부터 사망 직전까지 약 2년간 폭언에 시달렸다. 고인의 유서에는 특정 기상 캐스터 4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2022년 10월 '유퀴즈' 섭외 당시에도 피해 사실이 있었다. 한 기상캐스터가 오요안나에게 "너 뭐 하는거야? 네가 유퀴즈 나가서 무슨 말 할 수 있어?"라고 비난했다는 내용이 발견됐다.

이에 MBC 측은 "고인이 업무 중 겪은 고충을 담당부서에 신고하거나 관리 책임자들에게 알린 사실이 전혀 없었다"며 "관리자에 피해 사실을 조금이라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유족의 입장은 달랐다. 오요안나가 생전 MBC 동료들에게 집단 괴롭힘 사실을 호소했음에도 변화가 없었다고 전했다. 오히려 MBC가 고인의 피해 사실을 묵인하며, 방관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철수 국민의 힘 의원도 MBC 입장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는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사건에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안 위원은 "오요안나가 오랫동안 직정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 유족이 가해자인 직장 동료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한다는 소식이다"며 "가족을 떠나보내고 설을 맞는 유족의 심정을 떠올리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사 비정규직 10명 중 7명이 괴롭힘을 당했다는 조사 결과를 전했다.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해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나 비정규직의 경우 피해가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MBC가 고인이 죽음 이후 4개월 동안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그는 "약자인 프리랜서 근로자가 회사에 신고하는 자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미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비판을 MBC 흔들기라며 언론 탄압처럼 호도하는 것은 고인을 모독하고 유족에 상처를 주는 2차 가해"라며 "MBC가 스스로에 대해서는 진영 논리로 책임을 회피한다면 전형적인 내로남불에 해당할 것이다"고 책망했다.

<사진출처=유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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