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이 개봉 6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은 29일 오후 3시 46분 기준 100만 관객을 넘겼다. 공개 6일 만이다.
설날 특수를 누리며 연휴가 끝나기 전, 100만 고지를 밟았다. 경쟁작 '히트맨2'(8일 만에 100만)보다 이틀 빠르게 흥행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동시기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선 5일 연속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 56만 9,690명을 동원했다. 역대 현지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개봉 5일간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검은 수녀들'은 지난 2015년에 개봉한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의 스핀오프다.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송혜교(유니아 역)의 첫 오컬트 장르 도전으로 주목받았다. 송혜교는 한 소년을 살리기 위한 진심과 차별화된 구마신으로 호평받았다. 전여빈(미카엘라 역)과 펼치는 연대로 여운을 더했다.
<사진제공=영화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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