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NCT' 도영이 무대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도영은 지난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 중이다. 그윈플렌 역으로 약 4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인물이 가진 다이내믹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렸다. 철없는 모습부터 귀족들을 향한 분노, 연인과 이별로 인한 슬픔 등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독창적인 해석이 돋보였다. 도영은 자신만의 그윈플렌을 완성했다. 기존 캐릭터에 순수한 소년미를 가미, 서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보는 재미 뿐 아니라 듣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180분을 힘있게 이끌었다. 담백하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이 오케스트라 선율과 어우러졌다.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은 도영의 무대에 "완전히 우리의 마음을 찢어 놓았다. 뮤지컬 분야 신예인데 앞으로 커리어가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한편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9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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