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도연기자]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의 지하철 광고가 중지됐다.
팬 투표 서비스 업체 '기프트리' 측은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에 "11월 시즌투표 1위인 변우석과 김혜윤의 광고가 중지된 경위에 대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기프트리' 측은 "변우석과 김혜원의 광고가 게제된 후, 교통공사 측에 '왜 둘이 함께 나왔느냐'는 내용의 민원이 40건 이상 접수됐다"고 전했다.
교통공사의 내부 정책상 민원이 1건이라도 발생하면 광고를 중지해야 한다. '기프트리' 측이 디자인 수정 후 광고를 다시 재개 하려고 했으나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했다.
관계자는 "시안 선정자 분께 양해를 구하고 디자인을 수정했다"며 "이후 건대입구역 외에도 모든 지하철에 심의를 넣었지만 동일한 사유로 반려 처리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교통공사 측과 심의처는 변우석과 김혜윤이 각각 10초씩 등장하는 시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연이은 민원으로 광고 진행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기프트리' 측은 "교통공사로부터 공문을 통해 지속적인 민원 발생으로 추후 기프트리를 통한 광고 집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상황이다"고 하소연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민원이 계속 발생할 경우 변우석과 김혜윤 역시 모든 지하철 광고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조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민원을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변우석과 김혜윤은 지난해 tvN '선재업고튀어'로 호흡을 맞췄다. 사랑스러운 커플 연기로 '선재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