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400만 관객을 넘겼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11일 기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24일 개봉 이래 19일 전체 박스오피스 및 28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지켰다.
이에 4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2025년 첫 번째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배우들은 감사 인증 사진과 함께 진심 어린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하얼빈'은 역사 소재 영화로는 드물게 전 세계 117개국에 판매 및 순차 개봉을 시작했다. 해외 판매 및 부가 판권 계약을 성사, 손익분기점 650만 명에서 58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구정 연휴 및 2월 봄방학까지 겹치며 손익분기점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 '검은 수녀들', '히트맨2', '폭락' 등 설 연휴를 겨냥한 신작들 공세에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