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NCT' 도영이 뮤지컬 배우로 활약한다.
도영은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웃는 남자' 첫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시작을 앞두고 솔직한 소감, 뮤지컬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그는 "무대에 선 순간 '그윈플렌'이 되어 관객분들을 만날 것"이라며 "떨리지만 스태프, 배우들과 준비한 공연 열심히 할 테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이 배경이다. 끔찍한 얼굴이지만 순수함을 지닌 '그윈플렌'을 통해 인간 존엄성, 평등의 가치를 조명한다.
도영이 주인공 '그윈플렌' 역할을 맡았다. 그윈플렌은 외적으로는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외모를 지녔지만, 삶은 고통과 비극으로 가득 차 있는 인물이다.
관계자는 "도영은 고통과 비극으로 가득 차 있는 그윈플렌의 극단적인 상황을 서정적인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표현할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도영은 약 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컴백한다. 지난 2021년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악셀 폰 페르젠' 역으로 활약했다.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한편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