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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MBC 여신'의 귀환....'모텔 캘리', 힐링 로맨스 (발표회)

[Dispatch=이명주기자] "저희 작품이 올해 MBC 드라마 포문을 열게 됐네요."(이세영)

'MBC 무패 여신'이 온다. 배우 이세영이 첫사랑 로맨스를 선보인다. 2025년 새해, 출격 준비를 마쳤다.

3연타 흥행을 노린다. '옷소매 붉은 끝동'(2022), '열녀박씨 계약결혼뎐'(2024)을 성공시켰다. 다음은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연출 김형민·이재진) 차례다.

이세영은 "평상시보다 떨리고 긴장이 되는 것 같다"며 "반 년 동안 재미있게 촬영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MBC-TV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가 9일 서울 상암 MBC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김형민 PD와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이 자리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다. 시골 모텔에서 나고 자란 여자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2019)을 원작으로 한다. 하나읍 모텔을 배경으로 지강희(이세영 분)와 천연수(나인우 분)의 첫사랑 서사를 들여다본다.

김형민 PD는 "다시 만난 첫사랑과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이 충돌하며 원래의 가치를 회복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첫사랑뿐 아니다. 가족애, 우정 등도 버무렸다. 익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따뜻한 힐링 드라마를 완성하려고 했다.

작품에 담긴 메시지 만큼 현장 역시 남달랐다. 꽉 막힌 디렉팅 대신 자율성을 부여했다. 김형민 PD는 "배우들이 하고 싶은대로 하게 뒀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제일 많이 한 말이 '해도 돼'였어요. 출연진들이 정말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촬영장에 왔거든요.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길 수 있도록)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죠."

최민수가 첨언했다. "(우리는) 리허설을 안 했다. 따로 캐릭터 연구도 안 했다. 그냥 나 자신의 모습으로 나오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세영이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 역을 맡았다. '모텔이 곧 집'이라는 평범치 않은 환경과 혼혈 태생으로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이세영은 "원작 소설을 읽었다. 강희라는 인물이 나와 비슷한 지점 많다고 생각했다"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강희와 내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장 과정 속 결핍이나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가 커서 어떻게 자랐을까, 어떤 마음일까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외적인 변화가 필요했다. 혼혈이라는 설정상 이국적으로 보여야 했던 것. 이세영은 "다른 외모로 보일 수 있게 최대한 염색도 하고 컬러 렌즈도 꼈다"고 했다.

상대역은 나인우다. 시골 훈남 수의사 천연수 역으로 나온다. 연수는 강희의 친구이자 첫사랑으로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순정을 간직한다.

이세영은 "나인우가 섬세하더라. 나보다 훨씬 더 섬세한 스타일이어서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 편안했다. 진짜 연수 같았다"고 칭찬했다.

나인우 역시 "내가 받는 만큼 돌려주는데 이세영이 (연기적으로) 정말 많이 도움을 줬다. 덕분에 캐릭터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최민수와의 부녀 연기 또한 관전 포인트다. 최민수는 모텔을 운영하는 강희 아버지 지춘필로 등장한다. 오지랖 넓은 로맨티스트다.

김형민 PD는 "(철 없는 아빠 역할로) 최민수가 적역이었다. 사고뭉치 아빠를 누가 대체할 수 있겠나"라며 말을 이었다.

"최민수가 몸이 안 좋아 (촬영 대신) 기타를 쳤어요. 스태프들 뛰어다니는 와중에 연주를 하는데 아름답더라고요. 하나의 신이 될 정도였죠. 그 안에서 (춘필로) 살아주셔서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관계성이 흥미를 더한다. 김태형이 호텔 상속자 금석경 역으로, 최희진이 후배 수의사 윤난우를 연기했다. 이세영, 나인우와 4각 로맨스를 펼친다.

또 축산업자 류한우(정용주 분), 포크레인 기사 차승언(구자성 분), 도서관 사서 한아름(이소이 분) 등이 깡패(강희 패밀리) 멤버로 활약한다.

마지막으로 김형민 PD는 "'사랑'이라는 낡았지만 변하지 않는 가치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마음 아픈 일 많은 시기에 우리 드라마 보며 '다시 사랑해 볼까' 이런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세영도 "결국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고 말하는 작품"이라면서 "'모텔 캘리포니아'가 힐링하는, 쉬어가는 드라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모텔 캘리포니아'는 총 12부작이다. 오는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송효진기자(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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