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위너' 송민호(32)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었다. 송민호의 출석 여부에 대해 "아직 조사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 분석에 힘쓰고 있다. 그가 근무한 주민편익시설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들여다본 뒤 소환 조사 예정이다.
송민호는 지난해 12월 17일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에 휘말렸다. 함께 일했던 동료, 지인들이 '디스패치'에 근태 문제를 제보했다.
대인기피와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병가를 냈지만 공개된 장소에서 수차례 포착됐다. 강원도 고성, 양양 등에서 파티와 캠핑을 즐겼다.
논란이 일자, 병무청이 뒤늦게 나섰다. 자체 조사 대신 경찰 수사 의뢰를 택했다. 송민호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입건된 상태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23일 소집해제됐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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