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송혜교와 유재석의 만남이 차주로 밀렸다. 여객기 참사 여파로 방송을 쉬어간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31일 '디스패치'에 "1월 1일 방송 예정이었던 '유퀴즈' 275회는 결방된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방송에는 송혜교가 출연하기로 돼 있었다. 약 23년 만의 토크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녹화를 진행한 바 있다.
여객기 사고 발생 전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올 겨울 바람이 부니 그녀가 왔다"며 "23년 만이다"고 송혜교를 소개했다.
여러 작품을 비롯해 유재석과의 과거 일화, 김혜수를 포함한 여배우와의 친분, 개그 욕심, 인간 송혜교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제주항공 7C2216편은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 중 사고가 났다. 동체 착륙 과정에서 공항 시설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181명 중 2명을 뺀 179명이 숨졌다. 정부는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다음 달 4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한편 '유퀴즈' 송혜교 촬영분은 내년 1월 8일 방영 예정이다.
<사진출처=tv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