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김재중이 어머니와 '아침마당'에 동반 출연했다.
김재중은 24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에 등장했다. 유만순 여사와 함께 '화요초대석'을 꾸몄다. 어머니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영광스러운 '아침마당'에 함께하게 돼 굉장히 기분이 좋다"며 "숙녀 같은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고 인사했다.
유 여사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떨리긴 한다. 근데 아들이 옆에 있으니 믿는다. (그렇게 생각하니) 풀린다"며 김재중 손을 잡았다.
이들은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도 나온 바 있다. 김재중은 "많이 알아봐 주신다. '내가 스타가 됐구나' 느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족을 향한 남다른 애정 또한 드러냈다. 그는 아홉 남매 중 막내다. 유 여사는 김재중에 대해 "효자 중의 효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수 데뷔 전 힘들었던 과거도 추억했다. 큰 누나의 집에 얹혀 살아야 했던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던 일본 진출에 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마지막까지 다정한 모자였다. 김재중과 유 여사는 계속해서 눈을 맞췄다. 손을 맞잡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김재중은 내년 1월 25~26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 제이-파티 '홈'(Home)을 개최한다.
<사진출처=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