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걸그룹 티아라 함은정이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일 소감을 밝혔다.
함은정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년 전부터 제 '생일'은 저만 축하받는 게 아닌 엄마에게도 감사함을 전하는 기념일로 정했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그 당시 나이의 엄마에게는 엄청난 일이 있던 날이었을 텐데 왜 엄마의 노고에는 기념이 없을까 하고요"라며 "외동으로 제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에 그간의 수고들에 마음을 전하는 행복한 생일이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함은정은 "그래서인지 엄마를 갑작스레 하늘에 보내드리고 맞는 첫 생일이라 엄마가 더 그리워지는 거 같지만 많이 추모해 주시고 걱정해 주신 덕분에 힘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함은정은 "제가 좋은 것만 보고 일에만 집중하도록 다른 것들은 신경 쓰지 않게 하시려던 엄마의 마음도 이번에 알게 됐다"며 "이제는 제가 힘들더라도 엄마의 몫까지 꿋꿋하게, 열심히 지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황이 없어 연락을 못 전한 분들도 많은데 먼저 챙겨주신 분들께도 너무 감사하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으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에는 함은정과 그의 모친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담겨 뭉클함을 자아낸다. 특히 함은정 모친은 딸과 똑 닮은 미모로도 눈길을 끈다.
한편 함은정은 지난 11월 말 모친상을 당했다.
장아름 기자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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