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소정기자] 임수정이 홀로서기를 끝냈다. 새 소속사를 찾았다. 이민호와 한솥밥을 먹는다.
MYM엔터테인먼트는 27일 임수정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임수정과 동행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임수정에 대해 깊은 신뢰를 보였다. "임수정은 가녀린 외모 속 단단하고 깊은 연기의 울림을 전하며 올곧게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임수정의 행보에 전폭적인 지지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수정은 광고 모델로 연예계 데뷔했다. 2001년 KBS2 '학교4'로 얼굴을 알렸다. 영화 '장화, 홍련',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장르 불문,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멜랑꼴리아', '거미집', '싱글 인 서울' 등을 통해 다양한 얼굴을 보여줬다.
임수정은 최근까지 매니저 없이 활동했다. 킹콩 by 스타쉽과 지난 2022년 전속계약 만료 후, 다른 소속사를 찾지 않았다.
새로운 도전이었다. 임수정은 한 예능에서 "20년 넘게 매니지먼트의 좋은 서포팅과 관리를 받았다"며 "근데 어느 순간 관리 속에서 그 틀을 벗어나면 겁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옆에 있던 매니저가 없으면 어디 못 갈 것 같고, 그러면서 점점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게 됐다. 그래서 한번 혼자 덩그러니 있어 보는 걸 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수정은 디즈니+ '파인'을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제공=MY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