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차은우와 이승기가 역대급 듀엣을 예고했다.
판타지오는 26일 "차은우가 이승기의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위드'(With) 수록곡 '내 여자라니까'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내 여자라니까'는 지난 2004년 발매된 이승기의 데뷔곡. 대국민 고백송으로 손꼽힌다. 20년 만에 차은우와 이승기가 리메이크 한다.
관계자는 "두 사람의 보컬 하모니로 재탄생했다"며 "음악적 시너지로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설렘을 안겨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차은우의 매력적인 음색이 포인트다. 소속사는 "감미로운 보컬, 섬세한 감성과 해석으로 색다른 색을 입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우와 이승기는 앞서 '집사부일체'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훈훈한 케미로 화제를 모았다. 정식 콜라보 소식에 반응이 뜨겁다.
차은우는 지난 2월 솔로 데뷔앨범 '엔티티'를 발매했다. 전 세계 11개 도시에서 단독 팬콘 투어(미스터리 엘리베이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배우로도 활약했다.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원더풀 월드'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차은우는 인상 깊은 열연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얻었다.
그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핀란드 셋방살이'도 출연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6일 첫 방송한다. 압도적 비주얼에 예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은우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원더풀스' 출연도 확정했다. 특채공무원 '이운정' 역을 맡았다.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한편 차은우와 이승기가 함께한 '내 여자라니까'는 다음 달 4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 발표된다.
<사진=디스패치DB, 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