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오마이걸' 효정이 라디오 진행을 맡는다.
WM엔터테인먼트는 13일 "효정이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 DJ로 발탁됐다. 매일 저녁 8시 청취자와 만난다"고 밝혔다.
'볼륨을 높여요'는 지난 1995년 첫 방송 이래 30년 가까이 사랑받은 KBS라디오 대표 프로그램이다. 효정이 청하의 뒤를 이어 소통에 나선다.
오귀나 PD는 "효정의 밝은 에너지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이 쿨FM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새 진행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효정 또한 라디오 DJ로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제 이름을 건 프로그램 DJ가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너무 신기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편안한 방송을 약속했다. 그는 "긴장했던 하루의 일을 내려놓고, 내일을 위해 편안함을 선물하는 8시 메이트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효정은 지난 2015년 오마이걸 리더로 데뷔했다. 이후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 '살짝 설렜어', '던던댄스'(Dun Dun Dance) 등을 히트시켰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진행 실력을 뽐냈다.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JTBC '끝사랑', 채널A '줄여주는 비서들' MC로 활약했다.
한편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는 오는 25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