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조병규와 서인국이 청춘물에서 호흡을 맞췄다. 영화 '보이'(Boy)로 찾아온다.
제작사 알바트로스필름은 13일 '보이' 크랭크업 소식을 전했다. "조병규, 서인국 등이 주연한 영화 '보이'(Boy)가 촬영을 마쳤다"고 알렸다.
'보이'는 청춘 로맨스와 범죄를 엮은 작품이다. 가상의 도시 포구시를 배경으로 한다. 텍사스 온천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관한 이야기다.
조병규가 소년 로한 역을 맡았다. 범죄가 일상처럼 살아온 인물이다. "뜨거웠던 현장만큼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인국이 어둠의 대장 모자장수로 분했다. 그는 "청춘의 열정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새로운 느낌의 영화"라며 작품을 향한 관심을 바랐다.
유인수는 로한의 형 교환 역할이다. "시나리오를 보고 이 역을 하고 싶었다. 참여하게 돼 신나게 촬영했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엔믹스' 출신 지니는 '보이'를 통해 데뷔 후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제인 역에 캐스팅됐다. "'보이'와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연출은 이상덕 감독이 담당했다. 이번이 3번째 작품이다. 전작인 '영화로운 나날'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후반 작업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은 "청춘의 열기와 어두움이 있는 유니크한 영화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보이'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알바트로스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