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FT 아일랜드' 최민환이 해외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무대 뒤에서 드럼만 연주할 예정이다. 성매매 업소 논란 여파다.
대만 콘서트 공연 기획사(시린기획) 측은 지난 25일 "FT 아일랜드 가오슝 콘서트는 최민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대 뒤에서 공연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여러 차례의 소통을 했으나, 오프 스테이지 형식의 공연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팬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FT 아일랜드는 금일 대만 가오슝에서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에 참석한다. 무대엔 이홍기, 이재진만 오를 계획이다.
전 부인 율희가 최근 이혼 사유를 밝혔다. 지난 24일 개인 유튜브에 전 남편 최민환을 저격한 폭로 영상을 올렸다. 지난 2022년 7~8월 녹음분이었다.
최민환이 유흥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지인 A씨와 통화한 내용들이다. 성매매 추정 정황도 보였다. "아가씨 초이스 되는지 물어봐달라"를 요구했다.
그는 수차례 요청했다. "칫솔 2개 준비해달라", "호텔 아는 데 없냐. 모텔도 상관없다", "아가씨 없다. 아침 7시까지 들어가야 한다" 등의 내용이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사생활이라 상세한 파악은 어렵지만, 대중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포함, 방송 활동을 내려놓는다. 소속사는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했다. 3명의 자녀(아들 1명, 쌍둥이 딸)를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사진=디스패치DB, FNC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