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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 매력에, 슈퍼 이끌림"…아일릿, 당돌한 고백 (쇼케이스)

[Dispatch=김다은기자] "확장된 아일릿입니다."

첫 만남은 자석 같았다. 엉뚱발랄 소녀들의 매력에 '슈퍼 이끌'렸다. 아기자기한 멜로디와 러블리한 가삿말, 동화 같은 비주얼로 K팝 신을 사로잡았다.

이번엔 또 다른 마법에 빠져들게 할 작정이다. 아일릿이 '직진 사랑 고백법'으로 글릿(팬덤)의 마음을 녹인다. 기존 아일릿 코어에 몽환 한 방울과 당찬 메시지를 더했다.

멤버들은 데뷔 때와 같은 열정을 품고 컴백에 임했다. 모카는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일릿이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아일 라이크 유'(I'LL LIKE YOU)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 "I'LL LIKE YOU"

7개월 만의 첫 컴백이다. 윤아는 "첫 컴백인 만큼 데뷔 쇼케이스때처럼 긴장되고 설렌다"며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원희도 "데뷔 때보다 더 설레고 긴장된다"고 덧붙였다.

모카는 "더 많은 분께 아일릿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민주는 "마그네틱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외쳤다.

신보 '아일 라이크 유'는 미니 1집과 이어진다. '슈퍼 리얼 미'에서 확장된 서사를 담은 것. 전작이 진짜 나를 노래한 작품이었다면 이번엔 나와 너의 이야기다.

소녀의 당찬 직진을 녹였다. 순간에 과몰입하는 소녀가 친해지고 싶은 상대를 만나는 설정을 입혔다. 소녀가 결국 자신의 마음을 믿고 너에게 직진하는 모습을 노래한다.

너는 곧 글릿이었다. 민주는 "글릿을 생각하면서 궁금했던 것들과 좋아할 때 직진하는 모습을 표현했다"며 "아일릿의 또 다른 매력이 진하게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전작과의 차이점도 짚었다. 민주는 "솔직한 매력을 강화했다. 또 새로운 분위기의 곡으로 음악색을 넓혔다"며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음악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 젠지 소녀들의 당찬 고백

신보에는 총 5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체리쉬'(Cherish)를 포함해 '아윌 라이크 유', 'IYKYK', '핌플', '틱-택' 등이다. 트렌디하고 사랑스러운 멜로디를 총집약했다.

귀엽고 키치한 노랫말을 곳곳에 숨겨뒀다. 아일릿이 직접 느낀 감정을 토대로 각 수록곡을 만들어갔다. 아로하는 "한 곡 한 곡 다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은 '체리쉬'(마이 러브)다. 댄스 미디엄 팝 장르다. 'Ch ch ch ch cherish my love' 등 후크는 귀에 계속 맴돌고 비트는 중독성 넘친다.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은 귓가를 간지럽힌다.

아일릿의 솔직한 매력을 가득 담았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10대들의 마음을 가사에 투영했다. 너의 마음보다 내 감정이 더 소중하다는 메시지다.

사실 멤버들과 '체리쉬'의 첫인상은 '낯설음'이었다. 윤아는 "처음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곡이라 긴장됐다"면서도 "합을 맞출수록 '우리 노래다'고 확신했다"고 떠올렸다.

낯설었기에 더 열정을 쏟아부었다. 멤버들은 수없이 노래하고 녹음했다. 윤아는 "아일릿을 한 단계 성장시켜 준 고마운 곡이다. 엄청난 녹음을 거쳤다"고 회상했다.

◆ 업그레이드된, 아일릿 스테이지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 아일릿은 이날 업그레이드된 무대 실력을 자랑했다. 파워풀한 군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민주의 목소리는 AR을 뚫고 현장을 가득 울렸다.

퍼포먼스는 당차면서 아기자기했다. 특히 코러스 구간, 전 멤버들이 한 바퀴를 빙글 돌며 손과 머리를 경쾌하게 흔드는 동작은 키 포인트였다. 만화 속 마법 소녀의 변신을 연상시켰다.

멤버들은 일명 '마그네틱 하트' 춤을 챌린지 포인트로 꼽았다. 전작 타이틀곡 '마그네틱'의 손동작을 하트로 변형시킨 안무다. 민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여러 가지 하트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하이틴물 같았다. 5명의 소녀가 서로의 사랑니를 보여주는 스토리가 펼쳐졌다. 멤버들이 현실과 비현실 공간을 오가며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전달하는 모습은 미소를 유발했다.

아일릿으로 출발한 콘셉트였다. 윤아는 "사랑니 클럽이라는 콘셉트다"며 "제 또래 친구들도 사랑니가 나기 시작하는 나이이다. 이를 아이디어로 착안해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수록곡 'IYKYK' 무대는 청량했다. 무채색이었던 타이틀곡 무대 의상과 달리 다채로운 색감의 스쿨룩을 입고 등장했다. 곡 제목 IYKYK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와 무대 중간중간 여유로운 표정 연기가 눈에 띄었다.

◆ "아일릿은 아일릿의 길로 나아간다"

아일릿은 데뷔와 동시 최초와 최고 기록을 휩쓸었다. 데뷔곡 '마그네틱'은 국내외 주요 차트를 강타했다. 이 곡으로 K팝 그룹 데뷔곡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핫100'까지 진입했다.

전작이 신드롬급 인기를 끈 만큼, 신보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터. 원희는 "부담감도 있었다"면서도 "이번엔 인기를 기대하기보다 저희의 음악이 즐거움을 줬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바랐다.

앞으로 나갈 에너지도 얻은 시간이었다. 민주는 "마그네틱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특별한 추억도 쌓았다"며 "그 사랑에 많은 힘과 에너지를 얻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사실 신인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었다. 계열사 간의 분쟁 등에 아일릿도 언급되는 등, 여러 의혹이 있었다. 하지만 멤버들에게는 이 또한 팬들과의 우정이 더 단단해진 시간이었다.

윤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아일릿을 응원해 주시는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며 "우리만의 색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아일릿은 아일릿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돌이켰다.

더 진취적으로 아일릿의 길을 걸을 계획이다. 윤아는 "흔들리지 않고 우리만의 길을 가겠다는 아일릿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끊임없이 나아가는 팀이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신보 목표와 앞으로의 포부도 요약했다. 윤아는 "5세대 대표, Z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 아이돌로 불리고 싶다"고 했고, 원희는 "즐거운 상상을 해보자면 음방 1위, 그리고 빌보드에 오르고 싶다"고 기대했다.

▲ "I'LL LIKE" 윤아

▲ "명창 요정" 민주

▲ "마그네틱 비주얼" 모카

▲ "동그라미의 의인화" 원희

▲ "묘(猫)한 이끌림" 아로하

<사진=송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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