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이준기가 주연한 '악의 꽃'이 일본 연극으로 만들어진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12일 일본 치바현 소재 마쿠하리 멧세에서 'K-드라마 페스티벌 2024 위드 스튜디오 드래곤'을 개최했다.
'악의 꽃' 연극 제작 소식을 전했다. 한국 드라마가 일본 배우들에 의해 연극으로 각색되는 것. 연극 '악의 꽃'은 오는 2026년 개막한다.
제작은 일본 에이벡스 픽처스가 맡는다. 영상 콘텐츠, 공연 기획 및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앞서 '빈센조' 뮤지컬을 선보였다.
프로듀서 히구치 유카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등은 물론이고 그 핵심에 깊은 사랑, 인간 드라마가 있다"고 작품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연극 형태로 이야기를 새롭게 전달함으로써 보다 감성적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악의 꽃'은 2020년 7월부터 9월까지 tvN에서 방영한 작품이다. 국내에선 최고 시청률 5.7%로 고전했으나, 해외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류스타 이준기가 출연해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었다. 전 세계 27개국 넷플릭스 톱 10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9주 연속 톱 10을 지켰다.
<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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