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뉴진스' 하니가 국정감사 출석 의지를 내비쳤다.
하니는 지난 9일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나 결정했다. 국회에 나갈 것"이라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에 혼자 나갈 거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출석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걱정 안 해도 된다. 나와 (뉴진스) 멤버들, 그리고 버니즈(팬덤명) 위해 나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어도어 측에는 아직 알리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매니저나 회사는 모른다"면서 "나가는 게 맞다. 잘하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뉴진스와 팬들을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하니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배움 많은 경험"이라며 "뉴진스, 버니즈 지키겠다"고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제3차 환노위 전체회의를 열었다.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하니와 김주영 어도어 대표 등 35명이 증인·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다음 달 15일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출석을 명했다.
안호영 환노위 위원장은 "'K팝의 어두운 그늘, 직장 내 괴롭힘 그리고 노동법 밖 노동자' 실태에 대해 깊이 살펴보겠다"고 채택 배경을 전했다.
하니는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관련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환노위 위원들에게 자신이 주장한 사내 부당 대우에 관해 직접 설명한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