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크래비티가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크래비티는 28~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크래비티 팬콘 '비욘드 유어 메모리즈'(CRAVITY Fan-Con BEYOND YOUR MEMORIES)를 열었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형준이 엠넷 '로드 투 킹덤'에서 선보인 에이스 무대를 펼쳤다. '베니 비디 비치', '러브 오어 다이', '세라비', '메가폰', '러브 파이어' 등도 불렀다.
파워풀함과 청량함을 넘나들었다. 크래비티는 9명이 한 몸처럼 움직였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무대 중간중간 객석 가까이 다가가 팬들과 소통했다.
유닛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세림, 앨런, 우빈, 민희, 태영은 세븐틴의 '독'을 매혹적으로 소화했다. 정모, 원진, 형준, 성민은 엔시티 드림의 '고래'를 선곡, 열창했다.
크래비티는 이날 슈퍼엠의 '쟈핑' 무대도 불렀다. 파워풀한 랩과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은 러비티의 환호로 가득 찼다. 9인 9색 매력으로 압도했다.
이들은 이틀간 다른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둘째날 '너의 미공개가 보여' 코너가 뜨거웠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데뷔 직후 사진으로 풋풋한 모습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레디 오어 낫', '그루비', '파티 락', '아드레날린', '가스페달', '마이 턴', '플레임', '브레이크 올 더 룰즈', '낯섦', '리얼라이즈', '콜 마이 네임' 등을 연달아 불렀다.
앵앵콜 무대로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끝난 줄 알았지?"라는 멘트로 객석에서 깜짝 등장했다. 첫날에는 '클라우드 나인', 둘째날에는 '점퍼' 후렴을 무한 반복했다.
리더 세림은 "오랜만에 러비티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4년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 동안 응원 보내준 팬분들께 고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데뷔 당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러비티 앞에서 무대를 못했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경연 준비 중에도 틈틈히 열심히 준비했다"고 떠올렸다.
러비티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다행히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셔서 더 행복했다. 함성과 응원을 전해준 러비티가 너무 소중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재 방영 중인 '로드 투 킹덤'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방송을 통한 새로운 무대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소속사 측은 "크래비티가 열정 넘치는 무대로 '퍼포비티' 수식어를 증명했다. 4시간 이상에 달하는 러닝타임 동안 상상을 초월하는 에너지로 무대를 즐겼다"고 짚었다.
한편 크래비티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엠넷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 출연 중이다.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