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32)가 학창 시절 절도 의혹을 벗었다. 유포자 A씨가 모두 허위임을 자백했다.
A씨는 20일 온라인에 "곽튜브의 절도 관련 내용은 모두 허위 사실이다. 평소에 곽튜브를 좋아하지 않았다. 허위 사실을 유포해 욕먹게 하고 싶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A씨는 앞서 곽튜브의 학폭 피해 진위 여부 지적 글을 올렸다. "곽튜브가 중학교 2학년 때 (닌텐도) DS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SM C&C는 허위 사실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결국 꼬리를 내렸다. "제 거짓말이 기사로 나오니 영화 속 유명 범죄자가 된 기분이었다. 대기업이 절 고소하겠다고 하고, 일이 커지니 무서워서 글을 쓰게 됐다"고 알렸다.
모든 내용은 거짓이었다. "곽튜브와 같은 중학교를 나오지도 않았다. 아직 고등학생 2학년이라 나이도 같지 않다"고 털어놨다. "허위 사실이다. 죄송하다"고 재차 사죄했다.
A씨는 곽튜브의 전화번호 유출과 변호사 사칭 공문서 위조 사실도 자백했다. "곽튜브의 전화번호 일부를 공개해 제 (허위 주장) 글에 설득력을 더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관리자를 속이기 위해 변호사라고 거짓말했다. 공문서 위조, 불법 이메일을 쓴 것도 죄송하다. 저 때문에 신상 털이 당하고 피해 본 곽튜브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16일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을 두둔한 영상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섣불리 대리 용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
소속사는 "곽튜브 이슈로 불편함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당사자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충고를 넘은 인신공격, 지인에게 연좌제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출처=SM C&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