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생일을 맞아 나눔을 실천했다.
필릭스가 지난 15일 생일을 기념해 유니세프와 월드비전에 각각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라오스 어린이의 영양 및 식수 위생 지원 사업과 국내 식생활취약아동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에 사용될 예정이다.
필릭스는 앞서 지난 1월에도 열악한 영양과 식수 위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라오스 어린이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다시 한번 기금을 전하며 따뜻한 마음을 이어갔다.
유니세프 고액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의 최연소 멤버이기도 하다. 지난 2월 라오스를 직접 찾아 유니세프 사업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현지 어린이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마주했다.
그는 "라오스 어린이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항상 밝은 웃음을 띠고 있었다"며 "어린이들의 그 순수한 마음을 지켜주는 일에 힘과 사랑을 계속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로부터 받은 소중한 사랑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며 더욱 특별한 날이 된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 생일 소원을 이룰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늘 진심 어린 애정으로 전 세계 어린이와 함께해 주시는 필릭스님의 행보가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 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이다.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산하기구이다.
<사진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