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가 일본 4대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앙코르 공연까지 예고했다.
투바투는 지난 14~15일 일본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에서 '월드투어 액트 : 프로미스 인 재팬'(WORLD TOUR ACT : PROMISE IN JAPAN)을 개최했다.
이들은 앞서 도쿄 돔(7월 10~11일), 교세라 돔 오사카(27~28일), 반테린 돔 나고야(8월 4~5일)에서 공연했다. 한국 가수 최단기간 4대 돔 투어를 진행했다.
데뷔 약 5년 4개월 만이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투바투 공연 개최 소식을 1면에 보도했다. "K팝 아티스트 사상 가장 빠른 일본 4대 돔 투어" 등을 다룬 바 있다.
후쿠오카에서 화려한 엔딩을 맞았다. 멤버들은 왕자 풍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다채로운 음악색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탁월한 표현력으로시선을 끌었다.
멤버들은현지 팬들을 위해 히트곡을 일본어로 선보였다. '9와 4분의 3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제로 바이 원 러브송', '굿 보이 곤 배드' 등을 연달아 불렀다.
일본 오리지널 곡으로도 셋리스트를 채웠다. '위윌 네버 체인지'(We'll Never Change), '키토 즈토'(Kitto Zutto) 등을 선곡했다.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후쿠오카 공연만의 특별한 볼거리도 있었다. 먼저, 14일 공연엔 연준의 깜짝 생일파티가 열렸다. 연준은 요네즈 켄시의 '킥 백'(KICK BACK) 가창으로 화답했다.
태현은 폭발적인 가창력(Pretender)을 자랑했다. 15일 공연에서는 수빈이 카라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 메들리를 펄쳤다. 범규는 '아이 러브 유' 커버를 펼쳤다.
멤버들은 "후쿠오카 첫 공연을 이렇게 큰 곳에서 수만 명의 모아(팬덤명)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아직도 꿈 같다"며 "진짜 최고였다"고 솔직한 소감을 남겼다.
투바투는 "약 두 달간의 돔 투어 동안 정말 행복했다"면서 "(저희에게) 큰 의미이고 꿈의 무대인 돔 투어를 돌 수 있었던 건 모두 모아들 덕분"이라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저희에게 꿈같은 현실을 선물해 주는 모아에게 언제나 꿈을 향해 노력하는 5명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오늘도 내일도 함께하자!"고 마무리했다.
이들은 일본 앙코르 공연도 예고했다. 15일 공연 말미, VCR을 통해 연내 공연 개최 소식을 전했다. 투바투는 추후 공연 상세 일정과 장소를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투바투는 다음 달 2일 자카르타, 5~6일 타이베이에서 '액트 프로미스' 공연을 펼친다. 11월 1~3일 서울 KSPD 돔에서 앙코르를 개최, 국내 팬과 만난다.
▲ 범규
▲ 휴닝카이
▲ 범규
▲ 연준
▲ 태현
<사진제공=빅히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