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 슈가(민윤기·31)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오후 2시경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입건된 지 24일 만이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술에 취해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 면허 취소 기준(0.08%) 약 3배에 달했다.
그는 사고 17일 만(8월 23일)에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 "죄송하다.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슈가가 1차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만큼, 추가 소환 없이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당시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재차 사과했다. "제 잘못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사죄했다.
한편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 해제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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