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넷플릭스 '경성크리처'가 시즌2로 돌아온다. 경성의 인연이 2024년 서울로 이어졌다.
'경성크리처'(각본 강은경, 연출 정동윤·조영민)가 다음 달 27일 시즌2를 공개일을 확정했다. 28일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선보였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괴물 같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비극과 이러한 시대에 맞서는 두 청춘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렸다.
시즌2는 2024년 서울로 배경을 옮겼다. 확장된 스토리와 깊어진 인물들의 서사를 예고했다.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채옥'이 만난다.
포스터에는 2024년에 온 인물들을 담았다. 호재(박서준 분)는 경성 최고의 전당포인 금옥당의 대수 태상과 꼭 닮은 모습이었다. 그의 진자 정체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더했다.
채옥(한소희 분)은 경성 시대를 지내 현대에 도착했다. 시즌1 마지막회에서 나진을 삼킨 채옥은 어떻게 살아남았으며, 오랜 시간 동안 어떤 일을 겪었을까.
새로운 캐릭터들도 볼 수 있었다. '쿠로코 대장'(이무생 분)과 '승조'(배현성 분)가 등장했다. 쿠로코는 비밀스러운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정예 요원이다.
쿠로코 대장은 코로코들을 진두지휘하며 전승제약의 실험실에서 은밀한 계획을 세웠다. 승조는 호재와 채옥을 뒤쫓는다. 미스터리한 사건에 증폭제 역할을 한다.
예고편에는 과거의 기억과 함께 눈을 뜨는 채옥으로 시작했다. 과거와 현재. 모든 것이 달려졌지만, 상황은 비슷했다. 채옥은 태상과 닮은 호재를 마주했다.
그러나 장대주는 "내 이름은 장호재"라고 말했다. 채옥은 절망했다. 한편 쿠로코 대장의 수상한 실험은 계속됐다. 끔찍했던 악몽이 반복될 것을 암시했다.
승조는 촉수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했다. 승조와 어둠 속 그림자들이 태상과 채옥을 쫓았다. 두 사람은 이에 맞서 싸웠다.
시대를 뛰어넘어 다시 한번 처절한 사투를 예고했다. "모든 악연을 끝내기 위한 사투"라는 카피로 마무리됐다. 경성에서 서울까지 이어진 인연은 어떻게 완성될까.
'경성크리처' 시즌2는 다음 달 27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에 공개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