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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회장이 품었다"…'피프티' 3人, 2막의 리스크

[Dispatch=박혜진기자]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인 새나·아란·시오가 걸그룹 2막을 준비한다. 새 소속사를 찾아 5년 짜리 도장을 찍었다.

과거 (피프티) 멤버 3인을 품은 건, 아이오케이. 산하 신규 레이블 '메시브이엔씨'에서 걸그룹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 하반기로 예상된다.

아이오케이는,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곳. 김성태는 대북송금 수사망을 피해 태국 등지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 체포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지난 12일 김성태 전 회장에게 뇌물공여죄로 징역 2년 6개월, 정치자금법 위반죄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메시브이엔씨’는 여전히 김성태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 우선, 이장훈 대표가 레이블을 이끈다. 그는 쌍방울 시절부터 김성태와 함께 움직였다.

매니지먼트에 대한 우려도 있다. 아이오케이에 따르면, 현재 음악사업부 상당수가 퇴사한 상태. 콘텐츠 운영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을 구조조정했다.

그동안, 아이오케이는 음반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일각에서는 "가수 더원(정순원)이 음반사업을 지휘하며 어떤 성과도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더원은 김성태 도피 당시 태국 현지까지 직접 찾아갈 정도 가까운 사이다. (김성태) 회장과의 친분으로 자리를 지킨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아이오케이는 "더원은 음반사업부에서 물러났다. 등기이사직만 유지하고 있다"면서 "피프티 전 멤버 프로젝트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 왜 피프티 전 멤버 3명을 품었을까. 회사는 ‘디스패치’에 ”글로벌 뮤지션 영입을 통해 글로벌 엔터사로 자리 잡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회사는 8년째 적자다. 지난 3개년 실적을 보면, -30억(20년), -83억(21년), -108억(22년) 수준이다. 23년에도 77억 원 적자를 냈다.

아이오케이는 적자를 CB로 메우고 있다. 2007년 이후 전환사채 20회, 신주인수권부사채 20회, 유상증자 13회, 무상증자 1회 등을 진행했다.

그 사이 주주들의 잔고에선 곡소리가 났다. 반면 사채권자들은 폭락을 (리픽싱의) 기회로 삼아 2배 이상 차익을 실현하는 구조로 만들었다.

실제로, 지난 6월 28일 CB 18회차 물량 200억 원치가 시장에 풀려나왔다. 전환가액은 3,720원. 현재 주가는 1만 원(8월 9일)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고공행진의 이유를 알 수 없다. 피프티 출신 3명이 이 과정에서 영향을 발휘했는지, 재료로 이용됐는지, 속칭 ‘선수’만 알 수 있다.

가요계에서는 3명의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한 관계자는 “엔터사업보다 CB 발행에 더 힘을 쏟지 않냐”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대중은 3명의 얼굴 조차 제대로 모른다“면서 ”피프티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상장사의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아이오케이 측은 거창한 그림을 내세웠다. "글로벌 엔터사로 자리를 잡겠다. 멤버들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 아이오케이는 원영식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원영식은 지난 2020년, 아이오케이를 '포비스티앤씨'(현 디모아)와 '미래산업'에 매각했다.

디모아는 쌍방울에 인수된 남영 비비안의 자회사. 쌍방울→비비안→디모아→아이오케이→제이준코스메틱→광림→쌍방울로 연결된 순환출자 구조다.

<사진출처=전자공시시스템, 아이오케이컴퍼니, 연합뉴스TV 캡쳐, 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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