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차트에서 최초 기록을 세웠다.
美 빌보드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차트(8월 3일 자) 예고 기사를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ATE)가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 200'은 메인 앨범 차트다. 실물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환산 판매량(SEA 유닛), 음원 다운로드 환산 판매량(TEA 유닛)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에 따르면, '에이트'는 앨범 유닛 23만 2,000장을 달성했다. 이중 21만 8,000장이 실물음반이다. SEA 유닛은 1만 3,000장, TEA 유닛은 1,000장이었다.
미국 내 앨범 판매량이 최정상 순위 등극을 견인했다. 올해 발매된 K팝 작품 중 가장 많이 팔린 것. 전체 앨범으로 따지면, 6번째 최다 판매량으로 나타났다.
5연속 1위 데뷔라는 성과도 거뒀다. 전 세계 그룹을 통틀어 초유의 기록이다. 이들은 지난 2022년 3월 '오디너리'(ODDINARY)로 해당 차트에 첫 진입했다.
이후 공개한 작품들도 '빌보드 200' 1위에 안착했다. 미니 7집 '맥시던트'(MAXIDENT), 정규 3집 '파이브스타'(★★★★★), 미니 8집 '락스타'(樂-STAR) 등이다.
소속사 측은 "스트레이 키즈가 '전 세계 그룹 기준 최초' 기록을 썼다. '에이트'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트'는 스트레이 키즈의 올해 첫 번째 컴백작이다. 타이틀곡은 '칙칙붐'(Chk Chk Boom)이다. 목표를 향해 정확하게 조준하는 그룹의 자신감을 표현했다.
글로벌 차트를 씹어 먹었다. 스트레이 키즈의 '칙칙붐'은 英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30위에 랭크됐다. 또 프랑스음반협회 최신 앨범 차트 정상에도 올랐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다음 달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에서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 서막을 올린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