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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채종협, 우연일까?"…19~29살 운명 타임라인

[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김소현과 채종협이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린다.

tvN 새 월화 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 연출 송현욱) 측은 8일 김소현(이홍주 역)과 채종협(강후영 역)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우연일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게 된다.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스틸컷에는 첫사랑이 시작된 19살부터 29살까지의 타임라인을 담았다. 먼저 이홍주와 강후영의 교문 앞 첫만남. 홍주는 후영의 팔을 어깨에 두르고 천연덕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반면 후영은 떨떠름한 표정이었다.

후영은 수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로 어디에 있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그러나 무미건조하고 시니컬한 인물. 이홍주는 저돌적이고 엉뚱했다. 남자화장실 앞에서 후영에게 러브레터를 건네기도 했다.

두 사람은 10년 만에 소개팅 자리에서 재회한다. 후영은 당황했지만, 홍주는 태연했다. 이어진 사진에는 후영의 어깨를 잡은 홍주의 반짝이는 눈빛을 포착했다.

후영에게 직진하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홍주는 고3, 첫사랑에 빠졌다가 혹독한 이별 후유증으로 사랑 회의자가 된다. 자신의 찌질했던 시절을 목격한 후영과 10년 만에 다시 만나 변화를 맞는다.

후영 역시 10년 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잊고 지낸 첫사랑의 기억을 꺼내게 된다. 거센 감정의 파고를 마주한다. 두 사람의 19살에는 어떤 일들이 숨겨져 있을까.

김소현과 채종협은 시청자들의 첫사랑 기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김소현은 "채종협 배우가 웃음이 많아서 현장이 늘 밝은 분위기였다.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채종협은 "김소현이 홍주를 맡아 캐릭터를 더 사랑스럽고 매력적으로 그린 것 같다"며 "홍주와 함께하는 매 장면이 즐겁고 재미있었다. 때로는 의지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우연일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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