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구교환이 색다른 추격자로 변신한다.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측이 2일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구교환이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으로 분했다. 강렬한 비주얼이 담겼다.
그가 연기한 리현상은 러시아 유학을 할 만큼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였다. 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였다. 장교로서 자신의 책무를 다한다.
자유를 향해 탈주하려는 규남(이제훈 분)을 끈질기게 쫓는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추격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온 힘을 쏟는다.
관람 포인트는 숨겨진 서사다. 현상과 규남이 어린 시절 인연을 맺은 것. 선우민(송강 분)과의 관계성도 호기심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다면적인 캐릭터를 그렸다. 구교환은 절제된 듯 폭발적인 에너지로 극을 이끌었다. 표정 하나로 혼란스러운 현상의 감정을 표현했다.
관계자는 "구교환은 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독창적인 캐릭터 접근법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창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구교환이 현상을 통해 선보일 짜릿한 추격 액션부터 복잡한 내면 연기까지 휘몰아치는 연기의 향연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탈주'는 내일을 위해 탈주하는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쫓는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이다. 오는 3일 개봉.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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