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이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개봉 5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첫 주말(14~16일) 동안 175만 454명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08만 2,740명이다.
올해 개봉한 외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을 넘겼다. 앞서 '웡카'(감독 폴 킹)가 종전 최고 기록(16일)을 소유한 바 있다. '인사이드 아웃2'은 그보다 11일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전편 기록도 넘어섰다. '인사이드 아웃'(감독 피트 닥터, 2015년)은 200만까지 11일이 걸렸다. 국내 픽사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 2023년)은 개봉 19일 만에 달성했다.
흥행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기준, 실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9.2점을 기록했다. 전편보다 창의적인 스토리, 위로의 메시지 등이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는 애니메이션이다. '인사이드 아웃'의 9년 만에 속편.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의 머릿속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 위기와 모험을 다룬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에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누적 관객 수 208만 2,740명)가 올랐다. 6만 68명을 모았다. 3위에는 '원더랜드'(58만 7,951명)가 랭크됐다. 5만 1,315개 티켓을 팔았다.
<사진출처=영진위 통합전산망,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