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스트레이 키즈가 K팝 그룹 최초로 멤버 전원 '멧 갈라'에 참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2024 멧 갈라'에 데뷔했다. 멤버 전원 초대받은 건 K팝 그룹 중 처음이다.
'멧 갈라'는 세계 최대 패션 자선 모금 행사다. 지난 1948년 5월부터 시작돼,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고 있다. 매해 특정 의상 테마를 선정해 유명 스타들과 함께 한다.
올해는 스트레이 키즈 외에도 '블랙핑크' 제니, 젠데이아 콜먼, 아리아나 그란데, 제니퍼 로페즈, 배드 버니, 크리스 헴스워스, 켄달 제너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멧 갈라 드레스 코드는 '시간의 정원'이다. 그리너리한 식물로 레드카펫이 장식됐다. 스타들은 테마에 걸맞는 의상을 선보였다.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한 브랜드는 '타미 힐피거'. 여덟 멤버는 꽃잎 모양이 수놓아진 코트와 셔츠 등을 입었다. 꽃 모양의 금장 버튼 등 디테일한 포인트도 줬다.
여덟 멤버는 레드카펫에서 기품 있는 눈빛을 선보였다. 여유롭게 오버코트를 벗는 퍼포먼스도 보여줬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0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 디지털 싱글 '루스 마이 브레스'를 발표한다. 찰리 푸스가 피처링을 맡아 화제를 모은다.
신곡은 스키즈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창빈·한)과 찰리 푸스가 작사, 작곡, 편곡했다. 상대를 처음 마주한 찰나의 낯선 감정을 표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 여름 해외 대형 뮤직 페스티벌 '트리플 헤드라이너'로도 나선다. 오는 7월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월 14일에는 영국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에서 공연한다. 오는 8월 2일에는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닝 무대에서 관중과 호흡한다.
<사진출처=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