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이성경이 JTBC 토일 드라마 '닥터 슬럼프'에 특별출연한다. 11일 방송되는 6회에 등장한다.
'닥터슬럼프' 측은 11일 이성경의 특별출연을 알리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성경은 극중 여정우(박형식 분)의 '구 썸녀'이자, 남하늘(박신혜 분)의 질투 유발자로 변신한다.
이성경은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 오현종 PD와 작업했다. 그 인연으로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 제작진은 "(이성경이) 제안을 흔쾌히 응해줬다. 감사하다"고 알렸다.
사진 속 이성경은 교복을 입고 있었다. 책상 칸막이 너머 여정우에게 수줍게 말을 건넸다. 그는 14년 만에 주인공들과 우연히 재회한다. 아무렇지 않게 여정우의 손을 잡았다.
박신혜는 정색으로 화답했다. 이 만남이 반갑지 않다는 듯 팔짱을 꼈다. 눈빛에는 질투심이 이글거려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이성경이 박형식·박신혜와도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유쾌하게 현장을 이끌었다"며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한편 '닥터슬럼프' 9회에서 여정우는 의료사고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겪었다. 남하늘은 이를 알고 위로의 포옹을 해줬다.
<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