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가수 김명수(엘)가 추운 겨울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길고양이 보호를 위해 2,000만 원을 전달했다.
길고양이 보호소 '나비야 사랑해' 측은 21일 인스타그램에 김명수의 기부 인증서를 공개했다.
보호소 측은 "올해로 3번째. 너무도 큰 후원에 감사한 마음을 넘어 더 큰 책임감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는 23일 바자회도 열린다. 김명수는 자신의 애장품도 내놨다. 판매 기금은 250여 마리의 구조비와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김명수는 보호소 측에 애장품 하나하나마다 의미를 전달했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돼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기부 소감도 덧붙였다.
'나비야 사랑해'는 지난 2007년 설립돼 길고양이들의 구조, 치료, 보호, 및 입양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500여 마리의 길고양이 입양을 진행했다.
김명수는 실제로도 애묘인이다. 평소에도 길고양이 보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김명수는 드라마 '완벽한 가족'에서 특별 출연으로 힘을 보탠다.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OTT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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