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한국 극장가에 봄바람이 들었다.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11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처음 스크린에 걸린지 20일 만이다.
개봉 3주 차임에도 굳건한 흥행 성적을 유지했다. 신작 개봉 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주말(8~19일) 동안 150만 293명이 해당 작품을 관람했다.
천만 고지를 무난하게 넘어설 전망이다. 영화 '7번방의 선물'(21일), '광해 왕이 된 남자'(21일), '왕의 남자'(33일) 등 역대 천만 영화보다 흥행 속도가 빠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12 사태를 그린 작품이다.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9시간을 다뤘다.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차지했다. 3일 간 12만 3,722명 관객을 모았다. '프레디의 피자가게'(감독 엠마 타미)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HOT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