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권력을 향한 욕망 vs. 나라를 지키려는 신념"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대립 각을 세운다. 12.12 사태를 모티브로 한 작품에서 전면 충돌한다.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측이 19일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1979년 12월 12일 군사 반란 발발 당시 두 주인공들의 정반대 상황을 담았다.
먼저, 전두광(황정민 분)은 권력을 향한 욕망을 드러냈다. 선글라스로 가린 눈빛과 표정에서 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전선을 구축한 뒤 때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분)은 반란군에 맞서고 있다. 군사 반란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담겼다. 국가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드러났다.
'서울의 봄'은 12.12 군사 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다. 신군부 세력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반란을 일으킨다. 이를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황정민, 정우성을 비롯해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했다. 실감 나는 열연으로 캐릭터의 관계성과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서울의 봄'은 다음 달 22일 개봉한다.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