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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X신현빈, 멜로 호흡...'사랑한다고 말해줘' 캐스팅

[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정우성, 신현빈이 클래식 멜로를 선보인다.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극본 김민정, 연출 김윤진) 측은 17일 주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정우성과 신현빈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멜로 드라마다. 동명의 일본 작품이 원작이다.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와 배우 지망생의 소리 없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정우성은 청각장애인 화가 차진우 역을 맡았다. 고요한 일상을 홀로 채워가는 인물이다. 운명처럼 찾아온 정모은으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한다.

오랜만에 멜로 장르로 귀환한다. JTBC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2012) 종영 이후 11년 만이다. 한층 깊어진 감성을 드러낸다.   

소통에 대한 고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정우성은 "소리 언어로 소통하는 우리가 상대의 말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진우를 통해 고민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우의 고요하면서도 커다란 진동을 시청자 여러분 마음에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신현빈은 배우의 꿈을 키우는 정모은으로 분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다. 새로운 출발선에서 차진우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차세대 멜로 퀸으로 도약한다. "두 사람은 언어는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한다. 저희 드라마의 따뜻한 이야기와 풋풋한 설렘을 함께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감성 메이커' 제작진이 뭉쳤다. '그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이 섬세한 연출력을 뽐낸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민정 작가는 감각적인 필력으로 명품 로맨스를 완성한다. 

한편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다음 달 첫 공개된다. 지니 TV를 비롯해 지니 TV 모바일, ENA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유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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