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흔들리면 안 돼. 원래 가짜가 더 달콤한 법"(도도희 역)
배우 김유정과 송강이 판타지 로맨스로 돌아온다.
SBS-TV 새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 연출 김장한) 측은 13일 네이버 TV 등을 통해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설렘 지수를 높였다. 도도희(김유정 분)와 정구원(송강 분)은 우산 하나를 나눠썼다. 빗속에서 아슬아슬한 눈맞춤을 이어갔다.
긴장감을 더했다. 이들은 서로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흔들리면 안 돼. 어차피 진짜 결혼도 아닌데", "또 나만 진심이네" 등 대사도 눈길을 끌었다.
계약 결혼을 감행한 모습도 흥미롭다. 정구원은 "갑과 을은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대외적으로 완벽하게 연출한다"며 도도희에게 반지를 끼워줬다.
관계자는 "이번 티저는 예측불가한 관계를 예고한다.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계약 결혼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이 데몬'은 판타지를 곁들인 로맨틱 코미디다.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가 계약 결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유정이 상속녀 도도희로 분한다. 송강은 악마 정구원 역을 맡았다. 시니컬한 도희 앞에 구원이 나타나면서 예측불가 로맨스가 펼쳐진다.
한편 '마이 데몬'은 '7인의 탈출' 후속 작품이다. 다음 달 24일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제공=스튜디오S·빈지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