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수지와 양세종이 서툴지만, 뜨거운 로맨스를 시작한다.
넷플릭스 측은 11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의 로맨스 스틸을 공개했다. 주인공 두나(수지 분)와 원준(양세종 분)의 관계 변화 과정을 그렸다. 첫 만남부터 초밀착 스킨쉽의 순간까지 담았다.
'이두나!'는 로맨스 드라마다.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두나를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두나는 인기 아이돌 그룹 '드림스윗'으로 인기 정점을 찍다, 돌연 은퇴한 인물이다.
스틸은 두나와 원준의 평범하지 않은 첫 만남을 예고한다. 두나는 '드림스윗'의 굿즈를 입고 나타난 원준을 사생팬으로 오해한다. 그를 시종일관 경계하는 모습이다.
원준은 그럼에도 두나를 살뜰히 챙긴다. 두나는 세상과 사람에게 높은 벽을 치고 자신만의 공간에 숨어 지내고 있는 상황. 원준의 따뜻한 모습에 마음의 빗장을 푼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점차 서로의 존재가 커진 것을 깨닫는다"며 "현실과 로맨스 사이에서 고민하고 헤맨다. 원준은 두나를 더 알고 싶고, 갖고 싶어진다"고 귀띔했다.
이정효 감독은 "표현하는 게 서툰 두나와 두나를 이해하는 게 서툰 원준이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원준의 시선을 따라가면 두나의 상황도 이해된다. 원준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지는 "두나는 원준에 대한 마음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테스트해 본다"고 설명했다. 양세종은 "후반부에 두나와의 관계가 깊어진다. 두나에게 더 집중했고 변하는 감정을 잘 받아들였다"고 했다.
제작진은 "수지와 양세종이 롤러코스터와 같이 변하는 감정을 세밀히 표현했다"며 "때론 벅차오르는 행복도, 땅으로 내려꽂히는 좌절도 맞이한다. 두 사람의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두나!'는 오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