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이 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돌아온다.
MBC-TV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이한준·천수진) 측이 파트2 방송 편성을 확정했다. 다음 달 1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연인'은 지난 2일 파트1을 마무리했다. 10회 시청률은 전국 12.2%(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1.5%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4%까지 찍었다. 화제성도 잡았다.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굳혔다.
파트2에서는 가슴 아픈 이별 이후 장현(남궁민 분)과 길채(안은진 분)가 조선과 청나라를 오가며 보여주는 색다른 공간과 인물들의 격변이 주요 포인트다.
제작진은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로 끌려간 이들의 이야기가 장현과 길채의 운명과 엮여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파트1 후반부에 등장한 파란복면(이청하 분)를 포함해 구원무(지승현 분), 장철(문성근 분), 소용조씨(소유진 분) 등은 이들 관계에 역동성을 불어넣는다.
남궁민은 "파트2는 파트1보다 더 재미있고, 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다. 빨리 말씀드리고 싶어 너무 입이 간질간질하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안은진은 "여러분들의 사랑에 큰 힘을 받아 촬영을 하고 있다"며 "파트2에서 더 깊어지고 더 재미난 이야기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새 시즌에 앞서 특별 편성도 확정했다. 오는 15~16일 오후 9시 55분 2부작 '연인' 파트1 'TV무비'를 75분씩으로 구성했다. 미공개 장면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