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뉴진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데뷔 1년 만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것.
빌보드는 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최신 파트(8월. 5일 자)를 발표했다. 뉴진스는 미니 2집 '겟 업'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겟 업'은 미국에서 12만 6,500장 상당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지난 15년 동안 '빌보드 200' 차트서 1위를 차지한 걸그룹은 블랙핑크와 뉴진스 두 팀 뿐이다"고 전했다.
뉴진스가 '빌보드 200'에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데뷔 1년 만에 차트 데뷔와 동시에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K팝 걸그룹 중 데뷔 이후 최단 기간이다.
'빌보드 200'은 실물 앨범 판매량,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등을 합산한다.
'겟 업'은 '핫 100' 차트도 접수했다. 트리플 타이틀곡인 '슈퍼 샤이'(Super Shy) '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는 빌보드 '핫 100'서 각각 48위, 81위, 93위에 랭크됐다.
'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뿐 아니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유튜브 조회수 등을 집계한다. 미국 현지 음악 팬들 사이 인기가 없으면 진입조차 어렵다.
한편 뉴진스는 3일 오후 5시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선다. 이번 무대는 위버스 라이브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사진제공=어도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