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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피프티 피프티, 안성일의 꼼수…저작권자 바꿔치기 녹취 입수

[Dispatch=김소정·김다은기자] 1. 안성일이 반박했습니다.

2. "어트랙트가 9,000달러(한화 1,200만 원)를 지급하고 보유한 것은 음반 제작자의 권리인 인접권입니다." (안성일)

3. 요약하면, 어트랙트가 9,000달러를 주고 저작인접권을 샀다는 겁니다. 

4. 안성일은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5. "인접권은 음반 제작자의 권리입니다. 저작권은 저작물을 창작한 사람의 권리입니다." (안성일)

6. 당연한 소리를… (길게도) 덧붙였습니다. 혹시, 행간의 의미가 있는 걸까요?

7. 음악저작권협회에 문의했습니다.

8. "음반 제작자가 작곡가에게 돈을 주고 인접권을 사는 건가요?" (디스패치)

9. "저작인접권은 제작자가 갖는 권리가 맞습니다." (음저협)

10. 네! '큐피드'의 인접권은 당연히 어트랙트에 귀속됩니다. 

11. 안성일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12. "더기버스는 인접권에 대한 어떤 권리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안성일) 

13. 그런데 어트랙트가 9000달러를 주고 자신의 권리(인접권)를 획득했다?

14. 빌보드 핫100 진입만큼 놀라운 궤변입니다.

15. 안성일의 반박문을 조금 더 보겠습니다.   

16. "더기버스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작가들과의 권리양수도계약을 체결해 대금을 지급하고 권리를 보유했습니다." (안성일)

17. 안성일은 저작권 양수도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습니다.  

18. 단, '어트랙트'의 돈으로 산 건 아니랍니다. 

19. 돈의 출처가 문제의 본질인가요?

20. '디스패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21. 전홍준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 프로모션을 안성일에게 맡겼습니다. 

22. 즉, '어트랙트'와 '더기버스'는 동반자 관계였습니다. 

23. 아니,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의 용역업체에 가깝습니다.

24. 그런데 안성일은 기망했습니다.

25. 전홍준 대표와 안성일이 나눈 대화입니다. (2023.04)

전홍준 : 시안, 저작권료 어마 무시하게 나오겠네요. 축하합니다.

안성일 : 저 소수쩜 지분이라 별거 없어요.

전홍준 : 아이고, 다음부터는 많이 해요. 작사에.

26. 안성일은 '시안'이라는 활동명으로 편곡에 참여했습니다. 

27. 전홍준 대표는 대박을 축하했습니다. 

28. 안성일이 손사래를 칩니다. 

29. "소수쩜 지분이라 별 거 없어요!" (안성일)

30. '큐피드' 저작권 비율을 확인했습니다.  

31. 시안(안성일) 28.65%, 더기버스 66.85%, 백 모씨 4%, 송자경(키나) 0.5%

32. 멤버 키나의 지분이, (안성일의 표현대로) '소수쩜'입니다.

33. 참고로, 백 씨는 '더기버스' 직원입니다. 작사에 참여했다며 4%를 챙겼습니다.

34. 안성일의 거짓말, '육성'으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35. 다음은, '디스패치'가 입수한 전홍준 대표와 안성일의 통화(4월)입니다. 

전홍준 : 오늘 투자 회사에서 갑자기 연락이 왔대요. (전홍준 지인)'야 너가 외국에서 곡 샀다고 했잖아.' '어.'라고 했더니 저작권 협회(에) 얘네들이 내가 거짓말하는지 진짜인지 조사를 했는데. 안성일, 시안(SIAHN) 이렇게 돼 있다고 그러는 거야. 우리 안성일 대표인데. 외국 작곡가 이름이 없으니까 확인차 전화가 온 거예요

안성일 : 아, 퍼블리셔 등록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신...

전홍준 : 그게 왜 지금 안 돼 있는지..

안성일 : 그게 다 올라가면 퍼블리셔 이름으로 등록이 다시 다 옮겨지는 거죠

전홍준 : 지금 두 달 됐는데 아직도 안 올라갔어요?

안성일 : 1집 때 거요?

전홍준 : 아니, 이번에 Cupid

안성일 : 그건 3개월 걸려요

전홍준 : 아, I'm so sorry. 내가 알아야지 답을 해주니까

안성일 : 저는 국내 저작자잖아요?

전홍준 : 그러니까 먼저 올라간 거고?

안성일 : 왜냐면 안 그러면 대표님이 인지 신청을 못 하잖아요?

전홍준 : 그렇지, 우리가 10,000불 주고 산 거 영수증 있죠?

안성일 : 당연하죠

36. 안성일이 말한 3개월은, 이미 훌쩍 지나갔습니다. 

37. '디스패치'가 문제를 제기하자, 안성일이 (영어를 써가며) 급히 반박했습니다.

38. "어트랙트 소유의 곡비 인보이스에는 'Music Production Fee'라고 명시되어 있고, 더기버스가 지급한 양수도비 인보이스에는 'Music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Fee'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39. 그렇다면, 전홍준 대표에겐 왜 "3개월이 걸린다"고 말한 걸까요? 

40. 안성일의 말과 행동이 기망에 가까운 이유입니다.

41. '디스패치'는 스웨덴 작곡가 3명에게 DM을 보냈습니다.

42. 거래 시점, 비용, 조건 등을 상세히 물어볼 예정입니다.

43. 마지막으로, 지적할 부분이 있습니다. 

44. 작곡가에 돈을 지불하고 (저작)권리를 샀다? 그렇다고, 자신의 이름을 작곡가로 올릴 수 있을까요?

45. 음저협 관계자는 "거의 처음 보는 유형"이라고 답했습니다. 

46. 한 유명 아이돌 작곡가는 "말도 안 되는 꼼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실화냐"고도 되물었고요. 

47. "원작자의 권리를 샀다고 해서 작곡가의 이름을 빼진 않는다. 돈을 주고 권리를 산 것일 뿐, 작곡가는 아니지 않느냐? 보통 '저작자명'에 작곡가 이름을 그대로 쓰고, '권리자명'에 산 사람 이름을 올리는 게 맞다."

48. 음저협 관계자와 현직 작곡가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49. 결국, 안성일이 돈을 벌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Fifty : 피프티가 사라져도…

<사진출처=유튜브 '엠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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