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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패Go] "미안해! 웃겨서 미안해"…세븐틴, 도쿄의 개그틴

잘.생.겨.서

미안해(?)

귀여워서 미안해

재미까지 있어서

눈물나게 미안해~

[Dispatch | 도쿄(일본)=김다은기자] 세븐틴이 세븐틴했습니다. 아니, 개그틴이 개그틴했습니다.

세븐틴이 지난달 27~28일,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 '러브'를 열었습니다. 자타공인 개그돌답게 남다른 코믹 본능을 발산했습니다. 10만 캐럿들을 웃기고 또 웃겼는데요.

물론, 웃음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때론 감미로운 발라드로, 때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열도 팬들을 홀렸습니다. 여기에 뜨거운 팬사랑으로 감동까지 선사했죠.

'디스패치'가 그 유쾌했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시작부터

일단, 사과합니다.

"츄↗ 카와이쿠테 고멘 ♬

(귀여워서 미안해)"

MZ라면 다~ 안다는 인기 챌린지 나갑니다. 허니웍스의 '츄 귀여워서 미안해'입니다. 세븐틴은 이날 가사에 맞춰 각양각색의 챌린지를 완성했습니다.

"시크해서, 미안해" (원우 ver)

"호랑해서, 미안해!" (호시 ver)

무한 '미안해' 챌린지로 함성 게이지 Up.

다음은 본 게임으로 자체 예능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고잉 세븐틴'의 레전드 장면 기억나시나요? 풍차 돌리기, 아니죠. 마임으로 포도를 표현하는 건데요. 점점 포도의 크기를 커다랗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먼저, 에스쿱스가 시범을 보여드립니다.

도겸이 포도를 확장하고,

"승관이, 지지 않아!"

결국, 눈덩이처럼 불어난 포도.

조슈아가 마지막 한 방을 던져봅니다.

"상상도 못한 정체?"

"MC 후루야상?

포도 부탁합니다"

1부 게임은 몸풀기에 불과했습니다. 2부에선 2인 1조로 '러브 게임'을 진행했는데요. 몸으로 풍선 터뜨리기, 보물함 속 하트 찾기, 낚시 게임, 공 옮기기 등 다채로운 미션이 펼쳐집니다.

팀 선정부터 웃음 폭발이었는데요. 호시와 우지는 운명의 짝꿍이 됐습니다. 오사카와 도쿄 팬미팅 4회 내내 한 팀으로 선정돼 환장(?)의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호.들.짝."

"또, 환장의 커플?"

"우리 그냥, 결혼하자"

하지만 4연속 커플이 된 보람이 있습니다.

"공 옮기기, 아주 NICE!"

맏형 라인은 순수 비주얼에 그렇지 못한 게임 태도를 자랑합니다. 정한과 조슈아가 그 주인공. 천연덕스럽게 룰을 무시하고 게임에 임합니다.

"우리, 룰 파괴하자!" (정한)

각종 편법이 난무했습니다. 일례로, 서로를 껴안아 풍선 터트리기 게임. 스킨십 하나 없이 모든 풍선을 클리어했죠.

"손짓이면 되잖아?"

"공을 옮기라고?"

"비주얼 하트로, 이겨봅니다"

"우리가 러브킹"

하지만 승부는 정정당당해야 하는 법. 진짜 1등은 따로 있었습니다. 도쿄와 오사카 팬미팅 게임을 모두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선정했는데요. 준이 게임 규칙을 정직하게 지켜 최종 우승자가 됐습니다. 

"정한이 형 보고 있나?"

준은 일본 한정판 헤어 드라이기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단, 함정이 있었는데요. 변압 차이로 일본 현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던 것. 선물까지 세븐틴다워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반면 그 시각, 눈물을 흘린 멤버?

바로 도겸입니다.

"내가, 내가 꼴찌라니!"

도겸의 눈물은, 캐럿이 달래봅니다. 꼴찌하면 어떤가요. 선물을 못 받으면 또 어떤가요. 이렇게 많은 캐럿이 세븐틴을 사랑해 주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세븐틴도

진심을 다해 다가갑니다.

"열도 캐럿, 호랑해♥"

"내 캠에, 캐럿 저장"

멤버들은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노래해', '캠프파이어', '콜콜콜' 등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했죠. 팬들과 눈을 맞추고, 뜨겁게 뛰어놀았습니다.

"기분 좋은 날 기억하자

영상 속에 담아♬"

"Snap shoot 너를"

"너의 미소 한 장에

내 인생을 그대로 슛♬"

"열도를, 러브해"

"우리 다시"

"만나요!"

"세븐틴과 같은 시대에 살 수 있어 행복해"

세븐틴이 준비한 또 다른 선물. 열도 캐럿을 위해 직접 편지를 썼습니다. 서툰 일본어 실력이었지만, 마음을 다해 차근차근 편지를 읽었습니다. 관객석 곳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죠.

마지막으로 세븐틴의 진심을 들어볼 시간입니다.

"즐거웠습니다. 같이 놀고 노래 부르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팬미팅은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또 만날 때까지 잘 지내요. 금방 또 오겠습니다. 오늘은 달이 분명 아름다울 거예요." (원우)

"여러분에게 늘 사랑이 넘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크든 작든, 행복을 느끼시길 기도합니다. 힘들 때는 쉬어도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요.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추억을 안고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승관) 

"이번엔 돔에서 팬미팅을 하네요. 정말 크고 예뻐요. 손자의 손자까지 자랑할 것 같습니다. 캐럿들은 저희가 보고 싶을 때 어떻게 해요? 콘서트나 팬미팅을 가나요? 아니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보나요? 여러분은 저희를 볼 수는 있겠네요. 그런데 저희는 그렇지 않아요. 불쌍하지 않나요. 저희가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건 콘서트밖에 없어요. 그래서 여러분이 이렇게 와주시는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지구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건 기적이에요. 여러분은 우리의 기적입니다. 언제나 여러분의 최고이자, 마지막의 아이돌이 되겠습니다. 호랑해!" (호시)

"오늘을 돌아봤을 때, 캐럿도 저희도 웃는 얼굴이었다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힘내봅시다. 제가 캐럿들의 충전기니까, 캐럿들이 지이잉~ 하고 충전됐으면 좋겠습니다. 세븐틴 일본 데뷔 5주년인 것도 알고 계셨나요? 지금까지 세븐틴 곁에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정한)

"마지막 순간이 왔네요. 아쉽나요? 저는 정말 아쉽습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크게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よしよし(좋아좋아)~ 또 만나자. 멋있고 귀여운 조슈아로 돌아오겠습니다! よしよし(좋아좋아)~" (조슈아)

"캐럿분들 안녕하세요. 제 커다란 사랑을 편지에 담아 전합니다. 언제나 가까이에서 응원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 감사함, 언제나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디에잇)

"캐럿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해요. 세븐틴이 데뷔해서 벌써 8주년이 되었어요. 돌이켜보면 모두 캐럿들 덕분입니다. 오늘 세븐틴이 이 자리에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또 만나요. 잘 지내!" (버논)

"캐럿들도 세븐틴과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처럼 여러분과 뜨겁게 사랑하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팬미팅이 잊지 못할 기억이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만날 날이 많이 있으니까 기대해 주세요. 나의 존재의 이유 캐럿!" (디노)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 (제 건강은) 걱정하지 마세요. 이렇게 세븐틴의 꿈을 이뤄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시켜서 미안해요. 다음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캐럿들은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에스쿱스)

"오랜만에 캐럿 목소리를 들어서 정말 좋았어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계절이 빨리 변하는 것 같아요. 벌써 뜨거운 여름이 왔네요. 건강 조심해요. 지금까지 세븐틴 우지였습니다." (우지)

"팬미팅으로 만나서 너무 행복했어요. 전부 여러분 덕분입니다. 큰 사랑을 느꼈습니다. 캐럿과 함께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의 큰 꿈을 여러분과 함께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열정적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민규)

"가장 좋아하는 캐럿과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준)

"캐럿들 오늘도 정말 예쁘네요. 역시 세상에서 캐럿이 가장 좋아요. 여러분도 그렇죠? 도쿄에서 캐럿을 만나서 정말 행복합니다. 이렇게 큰 곳에서 캐럿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쁩니다. 오늘 와주신 캐럿들, 그리고 언제나 저희를 응원해주는 모든 캐럿을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늘 세븐틴 도겸으로 여러분과 함께할 테니, 여러분도 항상 저희 곁에 있어 주세요. 약속! 또 만나요." (도겸)

한편 세븐틴은 일본 팬들과 다시 만날 날을 약속했습니다. 오는 8월 23일 일본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고요. 오는 10~12월 5개 도시 투어 '팔로우 투 재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사진=정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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