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MBC-TV ‘놀면 뭐하니?’가 개편에 나선다.
MBC 측은 9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놀면 뭐하니?’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새 단장을 한다. 연출진도 새롭게 교체됐다”고 밝혔다.
멤버 변경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놀면 뭐하니?’ 측은 “멤버 관련 부분은 정리 중”이라며 “결정되는 대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석, 하하, 미주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합류할 멤버들과 관련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 2019년 김태호 PD가 론칭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이후 2번째로 호흡을 맞춰 주목받았다.
유재석의 여러 ‘부캐’로 트렌드를 이끌며 MBC 간판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큰 변화를 맞았다. 김태호 PD가 MBC를 퇴사, 박창훈 PD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 이이경, 박진주가 패널로 합류했다. 그러나 뻔한 아이템과 멤버들의 시너지가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시청률 4%로 하락하며 ‘위기론’까지 제기됐다.
<사진출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