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에스파가 신기록을 세웠다. 새 앨범 발매 첫날 K팝 역대 걸그룹 음반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에스파는 지난 8일 3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를 내놨다. 신보 발매 당일 총 137만 2,929장을 팔았다. 첫날 기준으로 최고 성적이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직전 앨범보다 2배 가량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첫 번째 미니 앨범 '세비지'(Savage)는 1일차에 12만 7,195장을, 2번째 미니 앨범 '걸스'(Girls)는 80만 6,891장이 팔렸다.
최종 초동(발매 후 일주일 음반 판매량) 성적이 기대된다. 하루 만에 르세라핌('언포기븐', 125만 장)을 제쳤다. 역대 초동 1위인 블랙핑크('본 핑크', 154만 장)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 같은 흥행은 일찍이 예견됐다. 에스파는 이번 앨범으로 선주문 수량만 180만 장을 기록했다. '걸스'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얻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는 9일 벅스, 바이브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서스티', '솔티 앤 스위트' 등 수록곡도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일본, 핀란드, 브라질, 싱가포르, 태국, 칠레 등 전 세계 20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차트 1위를 찍었다. 중국 QQ뮤직 뮤직비디오 차트 글로벌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에스파는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2TV '뮤직뱅크' 등 다수 음악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