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안준영 PD가 엠넷에 재입사했다. 그는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징역형을 살았다.
CJ ENM 관계자는 3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안준영 PD는 지난해 퇴사한 바 있다”며 “재입사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안PD가 지난 과오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엠넷과 개인의 신뢰 회복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의지를 전했다”며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준영PD는 ‘프로듀스 101’ 시즌1~4까지 연출했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 투표를 조작해 특정 연습생들의 순위를 바꾼 것이 적발됐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2019년 해당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됐다.
안PD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에게 부정청탁 대가로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그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살았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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