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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아, 이게 내 마지막 편지야"…'더 글로리', 파트2 브릿지 영상

[Dispatch=정태윤기자] “죽이고 싶었던 나의 연진아”

넷플릭스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측이 23일 SNS에서 파트2 브릿지 영상을 공개했다. 동은(송혜교 분)의 본격적인 복수를 예고했다. 

영상은 동은이 연진(임지연 분)에게 보내는 편지로 시작했다. 복수를 다짐한 순간부터 연진과의 만남까지 속도감 있게 담았다. 

동은의 담담한 내레이션이 돋보였다. “조롱하고 망가뜨리던 그 손과 손잡은 모든 손. 그 모든 순간에 기뻐하던 너의 영혼”이라고 말하며 복수에 서서히 다가갔다. 

여정(이도현 분)의 활약도 예고했다. 여정은 “신명 나게 칼춤 추겠다”고 다짐했다. 누워있는 연진의 얼굴 위로 위태롭게 주사기를 뽑아들었다.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했다. 동은은 가해자들을 향해 “그렇게 웃지 말라”고 절규했다.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며 분노를 표출했다. 

‘더 글로리’ 파트2의 끝은, 잔혹한 복수다. 넋을 잃은 연진의 얼굴, 뜨거운 화마, 추락, 교통사고…. 가해자들이 돌려받을 고통을 차례차례 스포일러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의 이야기다. 그가 온 생을 걸어 처절히 복수하는 내용을 그린다. 

지난달 30일 공개 이후 뜨거운 열풍을 일으켰다. 누적 시청 시간(18일 기준)은 1억 4,800만 시간을 돌파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지난 9~15일 동안 4,011만 시간을 기록했다. 글로벌 톱 10 TV(비영어) 부문 2위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캡처, 넷플릭스 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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