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나연예’ 등 현지 매체 등은 16일 “우이판이 공식 체포됐다. 조양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보도했다.
우이판은 보석금을 낼 권리가 없기 때문에 최종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복역 기간이 정해지면 정식 교도소로 이관돼 수감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전문 변호사들은 최소 5년 이상 수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이판에겐 형기를 채운 뒤 해외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려졌다.
한 변호사는 “구치소에서는 매일 감옥 규율을 외우고 수건 개기, 책상 닦기 등 가벼운 일을 하며 수감 생활을 한다”며 “생활에 힘든 일은 없다”고 평가했다.
우이판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 행위를 한 혐의도 추가했다.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지난해 11월 우이판에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강간죄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 등이다.
한편 우이판은 지난 2012~2014년 엑소로 활동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중국으로 넘어갔다. 가수와 연기자 활동으로 대륙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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