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이 방탄소년단(BTS)의 군 복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18일 방송된 KBS 1TV 'KBS 뉴스 9'의 '뉴스를 만나다'에 방탄소년단 RM이 출연했습니다.
RM은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맏형 진의 군 입대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요.
그는 "진 형은 말이 별로 없더라"라며 "많은 생각을 한 것 같고 막상 현장에 갔을 땐 '잘 갔다 오겠다. 먼저 경험해보고 알려주겠다' 이런 맏형다운 소감을 남겼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에 앵커는 "다른 멤버들도 군 입대를 앞두고 있지 않냐. 개인적으로 남다른 느낌일 것 같다"고 물었죠.
RM은 "아무래도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그룹적으로도 개인사로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 한 챕터가 넘어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라고 답했는데요.
이어 "와야만 하는 순간이었고, 기다린 순간이었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한 페이지가 정말 넘어가는 그런 경험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그는 "저도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이지만 담담하고, 진 형이 훈련소에서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담담하고 멋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죠.
방탄소년단은 내년 데뷔 10주년을 맞지만, 완전체로 팬들을 만나기까지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RM은 "지금 어쨌든 18개월이 군 복무 기간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다만 저희 팀을 믿어주신 한국과 전 세계 수많은 아미 분들이 계신다"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멤버들이 새긴 '우정 타투'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RM은 "저희 멤버들이 타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각자 다른 부위에 '7'이라는 숫자를 타투로 새겼다. 얼마 안 됐다. 6개월 정도 됐다"면서 "그 마음으로, 먼저 속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모여서 저희만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하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유튜브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