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가 1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15만 6,289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358만 6,631명이다.
박스오피스 1위다. ‘헌트’는 지난 10일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8일째 정상을 지키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헌트’는 첩보 액션 영화다. 조직 내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과 김정도(정우성 분)의 이야기다.
이정재의 첫 연출작이다. 현대사 속 굵직한 사건들을 다뤘다. 다채로운 볼거리도 더했다. 총격전, 폭파 장면 등 화려한 액션으로 입소문을 모았다.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은 7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날 6만 6,600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에 등극했다. 누적관객수는 694만 6,711명이다.
'한산: 용의 출현'은 전쟁 액션 대작이다. 한산해전을 배경으로 한다. 배우 박해일이 '명량'(2014년) 최민식의 바통을 이어 이순신을 연기한다.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명량'보다 업그레이된 스케일과 거북선의 비주얼, 웅장한 해전신 등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육사오 (6/45)’(감독 박규태)다. 같은 기간 14만 8,642명의 관객이 이 영화를 관람했다. 총관객수는 33만 7,856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출처=영화 포스터>